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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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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소속의 수현(이병헌)은 어느날 충격적인 사건을 접합니다. 자신의 약혼녀가 살해 당한겁니다. 아주 잔인하게도 말이죠. 거기다 발견된 것은 그녀의 머리뿐이니. 이제 그의 머릿속엔 약혼녀를  살해한 범인에 대한 분노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복수의 칼날을 갈며 수현은 범인을 직접 추적해 나가기 시작하죠. 몇번에 걸친 추적의 결과 진범이 경철(최민식)임을 알게 됩니다. 이제 남은건 약혼녀에게 맹세한 대로 경철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복수 뿐입니다. 그것도 천번이고 만번이고 계속해서 고통을 반복시켜 전달 하는 방법으로 말이죠. 과연 수현의 복수는 달성이 가능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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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죽어라 떄리면서 괴롭혀 보겠다고 달려드는 행위에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단연코 의미가 없겠죠. 상대방은 고통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무덤덤한 상태인데 어떤 감정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결국 폭력이란, 행위 자체로도 무서운 것이지만 그 이후 나타나는 감정적 움직임이 더욱 무서운 효과를 나타냅니다. 당하는 상대가 공포에 빠져야 하니까요.

그렇기에 애초에 수현이 경철을 상대로 벌이는 일련의 행위들은 무의미에 가까운 행위입니다. 경철은 공포나, 후회나 반성이라는 감정은 1%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를 잡았다 풀어주고, 고통을 끊임없이 주어서 그런 감정을 이끌어 내겠다고 하는 수현의 행위가 의미가 없다는 거죠. 이걸 악마성의 차이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불균형 한겁니다. 극단적으로.  극의 표면적으로 보여진 악마를 잡기 위해 악마가 된 남자의 이야기라는 한 줄의 문장은 이렇게 불균형과 무의미의 저편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결국 이건 악마와, 악마가 되지 못한 남자의 이야기안거죠.


악마성에서 이미 밀려버린 수현은 결정적으로 또 다시 가까운 사람을 잃게됩니다. 결국 그가 선택한 방법은 국가적인 정의 (경찰)에 의해 경철이 안정적으로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다 정의의 철퇴에 의해 형장에 이슬로 사라지는 것도, 자신의 손으로 잔인하게 끝장내는 것도아닌 다른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여기서 영화가 복수극인 것 마냥 시작 했지만 복수극이 아님을 드러냅니다.그리고 그건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통해 극대화 됩니다. 수현이 흘리는 눈물은 복수 성립에 의한 희열이 섞인 눈물이라기 보단, 이렇게 까지 해도 이미 필패로 규정 되어 있었던 복수와, 그마저 허락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한 섞인 눈물일 겁니다. 복수극이란 장르가 쾌락주의적인 장르인 것과 비교하면 이런 엔딩은 오히려 종말론적인 분위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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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이 마지막에 본 것은 마지막까지 인간성이 결여된 악마로써의 장경철일까요? 아니면 복수를 이룬다 한들 아무 것도 바뀐 것이 없는 잔혹할 정도로 냉정한 현실이라는 악마에 대한 공포였을까요. 전 후자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얻을 수 있는 사실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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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3 07:58 2010/09/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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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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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화지만 달콤한 인생에서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운전을 하고 가던 이병헌이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 다른 차를 재빠르게 가로 막은 후, 화가 나서 내리는 상대방 일당을 흠씬 두들겨 패고 차키까지 뺏어서 강으로 집어 던져버리는 장면이 있죠. 이 장면은 굉장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는데, 시발점이 되는 운전 중 시비 자체가 우리가 일상에서 한번 쯤 겪는 사건 이라면 시비를 건 상대방을 가로막고 두들겨 패는 다음 사건의 경우는 우리가 상상속에서나 혹은, 어휴 한대 콱 쥐어박고 싶네 라고 순간 느끼는 충동을 극대화 시킨 환상을 대리만족 시켜 보여주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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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영화 아저씨도 그랬다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저씨의 인상을 가진 한 남자가 악당들을 다 쓰러뜨리고 소녀를 구하는 거지요. 그렇다고 빈이형의 캐스팅이 나빴다는건 아닙니다. 빈이형이 주인공이 되면서 영화는 앞에서 언급된 현실적인 부분이 거세 된 채 극단적인 환상을 자극하는 영화가 되었거든요. 그리고 의외로 이 방법은 관객들에게 잘 먹혔습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빈이형이 좀 멋있나요.

사실 영화의 문제는 다른데 있죠. 아저씨와 소미와 악당간 각각의 접점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그게 부족하다보니 아저씨가 하는 행동이 악당이 단순히 나쁜 놈들이라 두들겨 패는건지 소미를 구하기 위해 분노를 불살라 두들겨 패는 건지 중간중간 캐릭터가 갈팡질팡 해버립니다. 주인공이 갈팡질팡 하는 데 악당들이라고 안할까요. 얘네한테 소미는 마지막에 가서야 중요 요소가 될 뿐, 그 전에는 자기들 개인적인 나쁜 짓 하느라 정신이 없죠.

소미에게 위협을 가하고, 아저씨가 그에 대한 분노를 온전히 불살라야 하는 상대로써의 모습보다는 그냥 우린 천하의 나쁜놈이요 라고 외치다 궁지에 몰려서 정신 차리는 겁니다. 이러다 보니 대사들에 온통 감정이 과잉 되어 있고, 음악까지 과잉되는 문제까지 생겨납니다. 인물 간 부족한 접점과 감정의 자극을 대사와 환경으로 주입시키는 거죠. 하지만 이것도 마땅치 않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에 힘이 너무 들어 가있거나 가식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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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건질건 창의적인 액션신 입니다. 다수를 상대로 하는 결투신에서 인질로 잡은 상대방을 철저히 도륙 하는 한편 건너편의 상대방에게 감정적 위협을 가하며 차근차근 제압하는 모습이나 후반 1인칭 시점에서의 결투신은 상당히 인상적이죠. 하지만 그게 영화의 모든것을 커버하진 못합니다. 결국 영화는 빈이형이라는 한 배우를 이용해 환상적인 면을 극대화 했을 뿐, 효과적인 이야기 구성에는 실패 했으니까요. 우리의 아저씨는 소미를 구출 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은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게 어떤 방식의 위안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잃은 후 그가 어떤 마음의 고통을 얻었고 그게 어떤 방식으로 해소가 되었는지.... 적어도 저에게 마지막 장면에서 다가오는 느낌은 생뚱맞음 그 뿐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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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6 04:32 2010/08/2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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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추모 플래시 몹

뭐 이미 작년거지만...

개인적으로 마이클 잭슨 플래시 몹 중에서 좋아하는 영상인데 노래가 진행 될 수록 점층적으로
사람 수가 많아지는게 인상적이다.

아... 마이클 잭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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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5 06:40 2010/08/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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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 / Stay night -Act 1- 평화로운 전장

Devil / Stay night

~Act 1~

평화로운 전장



원문 : http://threeseven7.fc2web.com
글쓴이 : スリ? セブン
번역 : blkaga (카가)





다른 사람이 보기에 쓰레기 모으는 취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엉망 진창이었던 집에서 빠져나온 단테에게 일본의 공항은 그대로 별장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청결했다. 왁자지껄 소란스럽지만 걸어가는 사람들 모두 옷차림에 단정함이 갖추어져 있었으며, 설령 그게 겉으로 보이는 모습 뿐만이라 하더라도 코트의 감춰진 안쪽에 나이프나 샷건을 숨겨 가지고 있을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오고가는 통로의 어디에도 술에 찌들어 널부러진 노숙자가 뒹굴고 있지 않다는 사실도 굉장히 놀라웠다.

이 곳이 일본.

이 이국의 땅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 할 것이다. 그 덕에 이렇게 평온한 시간이 흐르는 풍경속에 전투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끼어 들어온 단테는 주변으로 부터 완전히 주목 받고 있었다. 무서울 정도로 잘 갖추어진 얼굴 생김새와, 인파속에서 머리 하나 차이가 날 정도의 키. 거기에 붉은 롱 코트. 그것 만으로 충분히 시선을 끄는데 오른손에는 총알이라도 막을 것 같은 세련되지 못한 거대한 케이스가, 등에는 천으로 칭칭 감겨진 거대한 판과 같은 것이 짊어져있다. 이러니 당연히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선글래스로 시선을 감추고는 있지만 단테는 자신에게 향해진 주변의 호기심 어린 시선에 질려버리고 있었다.

(..이래서야 동물원 원숭이가 다름 없군..)

투덜대며 공항을 나오자 빌딩가와 많은 인파 그리고 맑고 높은 하늘이 그를 맞이해 준다. 그가 가야 할 목적지인 ----[후유키시]는 아직 멀다. 목적지까지의 이동 순서를 메모로 확인하며 단테는 일본에 오기전 바젯트와 주고 받은 대화를 생각했다.





「성배? 그런게 실존한다는 건가?」

성배 --- 신의 피를 받은 잔. 여러 신화에 등장하는 최고위급의 성유물로 전해지는 전설은 대부분 공통되게 [어떠한 소원도 이루어준다]라고 되어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지면 그건 오리지날 성배는 아니고 소망을 이루어 주는 것으로써의 기능을 가지도록 만든 복제품이야. 성배 전쟁이란 그 성배를 둘러싸고 마술사들이 싸우는 의식과도 같은 것이지」
「승자는 어떤 소원이든 이루게 된다란 것인가..... 시시하구만 그래」
「하지만 역으로 [성배]라고 불리는 기적을 품은 것이 그 전쟁의 중심에 존재한다는것은 확실해. 실제로 이 전쟁은 이번 회가 있기 이전 몇차례나 이루어졌었다」
「때 되면 하는 바보들의 축제 같은거군. 아아~ 점점 더 시시해 지는걸」

단테는 성배전쟁 그 자체에 전혀 흥미가 없어보였다.

「성배의 진위에 관한건 어떻든 간에 상관없어. 내가 해야 하는 일의 요점만 이야기 해줘」
「그러지. 이 성배전쟁이라는 것이 조금 특별해. 전쟁에 참가하는 마술사는 영령을 소환해서 그것을 부리며 싸워나가는 거야」
「영령!? 이봐.. 인간이 벌이는 전쟁에 세계의 신비 마저 불러낸다는 거냐.... 놀라운걸..」
「뭐 그렇지. 솔직히 나도 상부의 명령과 보수가 없었다면 참가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거야. 바라는것 같은거 딱히 있지도 않고. 하지만 영령까지 불러내서 하는 전쟁이야. 위험도로 따진다면 이것만한게 없어」
「그래서 조금이라도 일반인의 범주에서 벗어난 파트너가 필요했다 이건가. 확실히.. 평범한 악마를 상대하는 것보다는 스릴이 있겠어」
「물론 그런것도 있지만....앞에서 말한 성배에 관한 이야기인데... 솔직히 그게 소망을 이루어주는 것으로써 동작하는 기능 자체의 방식이 어딘가 분명하지가 않아. 단지 과거 수백년간 전해진 전쟁의 기록에 따르면 성배가 나타 났을 땐 역사상 전에 없을 정도로 마력의 집결이 확인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거기서 바젯트는 약간 말을 잘랐다.

「----이건 내 개인적인 염려이지만, 그 정도의 마력이 한 점에 집중하게 되면 공간의 일그러짐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최악의 경우 어딘가와 [이어졌]을지도 모르지」
「----마계인가」

무심코 소리를 내는 단테에 바젯트는 무겁게 수긍했다.

「약간 조사해 보았지만 당신은 최근 [건너편]과 접촉한 것 같다던데?」
「접촉 뿐 만 아니라 열려진 [구멍]을 지나 건너편에 까지 갔다 왔어. 어떻게든 그걸 닫기는 했지만 그 때 [구멍]이 출현했던 섬이 통째로 안드로메다씨 안녕~ 해버렸지」
「마렛트 섬의 사건인가. [마계]의 존재에 대해서는 마술사들 사이에서 소문 정도로만 돌고 있었는데..역시 실존했던건가」
「바젯트, 네 염려도 맞을것 같아. 한번 풀려버린 자물쇠다. 화려하게 두들겨 댄다면 간단히 열릴테지」
「그럼?」
「그래,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이 전쟁에 나도 참가 해야 겠어」


이렇게 <악마도 울리는 데빌헌터>는 성배전쟁에 뛰어들게 되었다.







신토 역 앞의 공원. 그 근처 길에서 몸집이 작은 한 소녀가 몇몇의 남자들에게 둘러쌓여있다. 경박하기 짝이 없는 표정으로 소녀에게 말을 건낸 그들은 말 그대로 요즘의 젊은이들이다.

「그러니까 우리들이랑 같이 가자니까? 진짜 재미있을거라고」
「저 하지만... 그게..」

남자들에게 둘러쌓인 채 도망갈 장소도 없이 사에구사 유키카는 곤란해 하고 있었다. 그녀는 얌전한 성격의 소녀이다.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할 정도로 심지도 굳지않다. 낭패인 듯 곤란함에 안절 부절 못하는 사에구사의 그 모습이 재미 있는지 남자들은 실실 웃으며 여유의 미소를 띄우고 있다.

「괜찮다니까~ 자 가자! 가자니까!」
「아뇨..저기」
「예에~ 결정~! 재밌게 놀아보자~」

사에구사의 말을 무시하고 남자 중 한명이 강하게 그 가느다란 손목을 잡아 끈다. 배려라고는 조금도 존재 하지 않게 부여 잡은  남자의 팔이 너무나 강해서, 그리고 들이닥친 두려움에 결국 눈에서 눈물이 흘러넘친다. 이런때에 언제나 도와주었던 친구들이 지금은 없다. 그 불안감과 자신의 한심함을 견디기 위해 꾸욱하고 눈을 감는다. 그 순간 강하게 팔을 끌고 있던 힘이 무엇인가의 신음소리가 높아지는 것과 동시에 바로 사라졌다. 조심조심 눈을 뜨는 사에구사의 눈에 들어온 것은 시야 가득한 붉은색.

(에...에엣? 불!?)

흔들리는 다홍색에 무심코 그런 착각을 해버린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앞에 흔들리는것은 붉은 가죽으로 이루어진 코트. 넓은 등과 올려다 봐야할 정도의 장신인 그가 사에구사의 앞에 서 있었다. 등에 메어진 천 묶음과 짤랑짤랑 소리를 내는 순은제의 악세사리. 그리고 흘러내리는듯한 은발.

(와아 엄청 큰 외국인이다)

멍해진 소녀와 눈앞에서 화가 잔뜩 난 표정을 띄는 남자들. 갑자기 사에구사의 앞에 들어선 그는 어깨너머로 사에구사를 바라보며 싱긋 거리낌 없는 미소를 지었다.

「뭐야 이 코스프레 자식! 방해하지 마!」

나가 떨어졌던 남자가 화가 나서 말한다. 그 나이 또래 답게 겉으로 난폭함을 보여 가볍게 위협을 가 할 생각이었지만. 붉은 코트의 남자가 보여준 반응은 평화에 쩔은 남자들의 예상을 한없이 상회할 정도로 과격한 것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행 중 하나가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나가 떨어진다.

「우..우와앗!」

동료들 사이로 돌진한 녀석의 코는 이상한 방향으로 구부러져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한 녀석이 당황하는 사이 좌우의 동료가 똑같이 날아간다. 흡사 만화와 같이 날아가는 그 모습은 붉은 코트의 남자에게 맞아 날아감으로써 표현된 것 뿐. 남아 있던 마지막 한명이 그 사실을 간신히 이해한 것은 자신의 얼굴에 주먹이 날아든 순간이었다. 붉은 바람이 가라 앉는다. 주변의 통행인들이 간신히 소란을 알아차렸을 땐 진홍의 코트를 걸친 그는 바로 방금 전과 같이 사에구사의 앞에서 서 있었다. 잔잔한 코트의 흔들림과 함께. 그리고 주변엔 기절 해버린 남자들.

「....아.. 감사합니다」

그녀는 간신히 생각해낸 듯 인사를 하고 문득 눈치챈다. 은발의 남자는 선글래스 너머로 조금 곤란한 미소를 띄운 채 아무 말이 없었던 것이다.

「아... 그런가.. 영어를.. 그러니까.. 아임 화인 생큐 였나? 그러니까..」

돌이켜 보면 외국인과 대화 할 수 있는 기회같은 건 그렇게 많지 않다. 결국 태어나 처음 닥친 상황의 초조함에 말을 더듬고 그것이 더욱 초조함을 불러 당황 하기 시작한다. 사에구사는 당황스러움과 혼란함이 가득찬 머리로 말을 계속하면서도 산소 결핍으로 쓰러져 버리는건 아닐까 라고 어렴풋이 생각했을때 즈음 퐁 하고 머리위에 남자의 손이 실린다. 아이를 달래듯 그대로 가볍게 어루만져지는 손.

「죄, 죄송해요」

부끄러움에 새빨게 지는 얼굴. 그런 사에구사를 신경쓰지 않고 남자는 코트 아래에서 후유키시의 팜플렛을 꺼내 호텔이 실린 페이지를 선택하고 앞에 내보인다. 사에구사가 그것을 보고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그제서야 남자는 다물고 있던 입을 열었다.

「여기까지 가는 길을 가르쳐줬으면 해」

가능한 한 간단한 영어를 사용해서 단테는 그렇게 말했다.








「그래서 이 호텔까지 안내 받았다는거야? 제대로 된 답례로 식사라도 사지 그랬어」
「농담은 그만둬, 이쪽은 정말로 곤란했다고... 일본 같은 곳은 나에겐 절대 인연이 없는 나라라고 생각했었으니까」

사람은 많고 물가는 비싸고. 그렇게 투덜거리는 단테의 오른손에는 150엔의 콜라가 쥐어져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질려버린 표정으로 앞서 가는 바젯트의 뒤를 따라 호텔의 복도를 걷는다.

「굴지의 데빌헌터가 인파에 질려버리다니. 정말이지 델리케이트한 이야기네. 당신은 좀 더 경박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건달들로 부터 미소녀를 구해 줄거라고는... 의외로 운명적인 만남이잖아?」
「말도 통하지가 않았고 공략을 노려본다면 5년 후에나 해 볼만 했어. 난 말이지 너 같은 미녀가 내 타입이야」
「역시나 경박한 남자였군」

훗, 이라고 언제나의 도전적인 미소를 보내는 단테를 바젯트는 웃으며 넘긴다. 벌써 이 남자를 다루는 방법은 파악 하고 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두 명은 당연히 영어이다. 단테는 물론 그 옆에 선 바젯트는 남성적이지만 미려한 용모의 소유자다. 무의식중에 팽팽해진 분위기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엇보다 두사람을 둘러싼다.

「이렇게 될 바엔 너를 따라 함께 일본에 오는게 좋을 뻔 했군」
「준비해야 할게 있었으니 어쩔수 없어. 당신의 협력은 협회에도 보고하지 않았고」

단테의 가게에서 상담과 의뢰가 성립된 후 바젯트는 바로 일본으로 향했다. 그것을 뒤따르는 모양으로 단테가 온 것이다. 바젯트가 한발 앞서 후유키시를 방문한 것은 지금부터 시작될 전쟁의 준비를 위해서였다.

「그나저나 벌써 [부른건가]?」
「알 수 있잖아?」

단테의 질문에 바젯트는 미소를 띄워 시선만을 자신의 근처 아무것도 없는 공간으로 향한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아니 설령 마술사여도 마력의 잔류마저 느낄수 없는 진짜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사람 같은 것이 느껴지는 존재감을 확인한다. 단테가 피식 미소 지으며 코를 울린다.

「흐응... [있군] 네 엉덩이를 음흉한 눈으로 보고 있어」

농담을 건내면서도 단테는 속으로 혀를 내 두르고 있다. 몸 속의 반을 흐르고 있는 <인간이 아닌 존재>의 피가 말하고 있다. 단지 수 미터의 사이에 인간을 초월한 압도적인 존재가 걷고 있다라고. 그런 깊은 곳까지의 생각을 알지 못하는 바젯트는 2주전부터 지내고 있는 자신의 방앞에 멈추어 섰다.

「어쨌든 자세한 이야기는 안에 들어가서 하도록 하자. 그리고서 그를 소개할께」

그렇게 말하고는 단테를 방으로 안내한다. 바젯트가 선택한 호텔의 방은 별로 넓지도 않은 일반적인 방이었다.쓸데없이 돈을 들이지 않는 부분에서 성실하고 정직한 바젯트의 성격이 드러나 있다. 뭐 그렇게 쳐도 단테가 지내던 쓰레기통 같은 방과 비교하면 다른 세상과 같이 매우 호화로운 방이었지만. 주변을 둘러 보던 단테가 침대 두개가 나란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무심코 휘파람을 분다.

「와우. 대담한걸. 파트너라고 하는 것은 이런 의미도 있었던건가?」

핫 하고 웃으며 평소의 농담을 건낸 순간 바젯트의 옆에서 시종일관 단테에게 향해져 있던 살기가 단번에 부풀어 올랐다. 물론 단테에게 있어서 방금 한 말은 살기를 품은 자에게 향해진 농담 이상의 것이 아니었지만 예상을 웃도는 반응에 몸이 마음대로 움직였고 등에 메고 있던 천뭉치를 재빠르게 살기의 방향으로 들이 댄다. 상당한 중량을 가질 터인 그것은 마치 바람과 같이 움직여 딱 표적의 앞에 멈추었다. 1밀리조차 움직이는 일 없이...

바젯트가 갑작스러운 소동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좋아. 짜릿하게 뇌까지 닿는 살기로군. 영령이란 건 진짜 규격에 벗어나 있는 모양인데」

허공을 노려보며 말하는 단테가 평상시와 달리 웃고 있지 않다.
키릭 하고 공기가 삐걱거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

「랜서.. 살기를 거두어라. 그는 아군이야」

긴장된 공기를 전환하기 위해 한숨을 쉬며 바젯트가 명령하자 마지 못한 상태로 살기는 사라졌다. 어디까지나 [마지 못해]이다.

「단테, 당신도 검을 치워」

조금 풀려진 옷감 아래에는 금속질의 빛이 반짝였다. 바젯트의 말에 단테도 마찬가지로 검을 거둔다. 시작 될 뻔 했던 전투가 중단 되게 된 불만이 뚜렷하게 느껴진다.

(어째서 이렇게 싸움을 좋아하는 녀석들만 모인거지.. 내 주위엔..)

속으로 투덜거리며 바젯트는 많이 지친 듯 숨을 내쉬었다.

「잘도 세관을 통과 했군?」

단테가 검에 천을 다시 감아 옆에 두는것을 보고 화제를 바꾸듯 바젯트가 말한다.

「보통 검이 아니기 때문에 말야. 감지기에는 반응 하지 않아. 생각보다 위험한 일이 많을거 같아서 무기들은 충분히 가져왔지」

간신히 평소의 미소를 짓는 모습이 돌아온 단테는 자랑스럽게 가져온 투박한 케이스를 두드렸다. 이런걸로 봐선 그 안의 중심에는 흉악한 것이 갖추어져 있을 듯. 검으로부터도 다 억제하지 못한 마력을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지금은 믿음직스러울 뿐이다. 침대에 앉는 단테에 마주 보듯 바젯트도 침대에 앉았다.

「일단.. 잘 와줬어. 고마워」
「신경쓰지마. 그것보다 지금 상황을 좀 알려줘. 그리고 네 믿음직한 보디가드의 소개도」

재촉하는 단테의 말에 바젯트는 간단히 수긍한다.



「소개하지, 나의 서번트 [랜서]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 나타난것은 야수와 같은 눈을 가진 창의 영령이었다.






--- NeXT Act 2--->



옛날 이야기~ 으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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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07:40 2010/08/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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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스터 하프플레이트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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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 업데이트 소식에 멍 때리고 있다간 딴 사람들 업데이트 후에 로체스트가서 항가항가 하고 있을 때 장비나 맞추게 될거 같아 지난주 주중부터 미친듯이 재료 모으기 시작.
한 4일 만에 만들었나..

우르쿨 이 돼지랑 씨름하면서 프로스트피크 세트 만든지 정확히 5일도 안되서의 일. -_-이걸 하고나니 미쳤다고 프로스트피크 세트를 만들었나 싶다. 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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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9 16:34 2010/08/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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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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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워드

용의자 : 범죄(犯罪)의 혐의(嫌疑)가 있다고 의심(疑心)을 받고 있는 사람

X [eks] 
  1). 엑스(영어 알파벳의 스물넷째 글자)
  2). (미지수를 나타내는) x, 제1미지수
  3). (미지의 인물?숫자?영향 등을 나타내는 표시로서) X

헌신 : [명사]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함.

2. 야스코
 여기 한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 없이 홀로 딸을 키우며 꿋꿋이 살아 가는 보통의 주부였습니다. 물론 호스티스 출신이라는 과거와 여전한 미모를 제외하면 말입니다. 그 미모가 어느정도냐면 그녀가 일하는 도시락 집에 그녀를 보기 위해서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 였으니까요. 그 손님이 자신의 옆집에 사는 남자라는 사실은 그녀도 알고 있었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그는 그저 옆집에 사는 이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까요. 이런 평범한 일상이 반복 되던 중 그녀에게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3. 이시가미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지금은 한낱 고등학교 수학 선생에 지나지 않지만  그는 과거에도 그랬고, 또 여전히 뛰어난 머리를 가진 천재 수학자이기도 했죠. 그런 그는 한 여자를 사모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옆집으로 이사를 온 모녀. 물론 어머니쪽을. 그녀를 바라 보는것이 생활의 낙인지라 매일 먼 길을 돌아 그녀가 일하는 도시락집까지 가서 도시락을 사들고 오지만, 자신의 감정에 대해선 표현하지 않은채 묵묵히 그녀를 소중히 여기듯 바라만 보는 남자 였습니다. 그는 그런 생활을 언제 부터인지 반복적으로 되풀이 하고 있었죠. 그런 그의 생활에, 하나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4. 방정식과 미지수
 용의자 X의 헌신은 기존 추리 소설들과는 달리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추리 소설 입니다.대부분의 추리 소설이 베일에 쌓여진 범인을 찾기 위해 복잡하게 얽힌 트릭과 장치를 풀어 가며 진범을 찾는,  방정식의 미지수 X의 정확한 값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용의자 X의 헌신은 반대로 미지수 X의 값을 방정식에 대입하여 이 식이 정확한가를 증명 하는 과정을 풀어내는 소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식은 어디까지나 그렇게 보여지도록 만들어진 식일 뿐. 식을 만든 당사자를 제외한 독자는 물론 작중에서 단 한 명의 등장 인물만이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답을 내는 후반 반전의 카타르시스가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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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생각해서 답을 제시하는 것과 남이 제시한 답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 중 어느게 더 간단할까?

5. 헌신 - 기하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함수 문제라거나.
 상기의 대사는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소설 자체를 잘 표현하는 말이기도 할 겁니다. 일견 추리 소설같은 이 소설은, 실제로 한 사람의 헌신적인 사랑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삶의 끈을 놓아버리기 직전에 찾아낸 빛은 그 사람에게 너무도 소중 했던 것이겠지요. 그는 그 빛을 가지기 보단 지키려 했고, 지키기 위해서 헌신 했습니다. 안타까운건, 모든 감정의 소통이 그러하듯 일방통행적인 감정은 언젠가 상대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그가 행한 헌신은 정말 한 사람이 이렇게 까지 사람을 사랑 할 수 있을까란 감동을 전해주지만, 그 헌신의 무게를 상대방이 감당하기엔 너무도 무거운 것이었죠. 그의 안타까운 마지막 절규가 귓가에 울리는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당신이 행복하지 않는다면 내가 한 행동은 모두 헛수고가 되어버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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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4 13:39 2010/08/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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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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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레프팅 갔다가 그냥 돌아오기 뭐해서 다음날 어딘가에 들렀는데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고씨동굴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했고, 한반도 지형쪽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_-;;
지나가다 어딘가 들린 곳이었는데 딱히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

사진은 여전히 내공 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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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3 17:08 2010/08/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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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 / Stay night -Prologue- 한밤중의 방문자


~Prologue~

한밤중의 방문자


원작 : スリ- セブ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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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번역한 글을 정리하다 보니 이걸 무슨 정신으로 올렸나 싶다.
그 때는 직역이 괜찮겠거니 했는데. 지금 보면 못볼 수준이라서 수정해서 올릴 생각. 
원작자분께서도 결국 연중을 하신지 꽤 오랜시간이 지난거 같아서 예전에 붙이던 저작권이 어쩌고는 떼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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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10:11 2010/07/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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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파랑 殺破狼 SPL,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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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가 지금은 쇠퇴해버린 홍콩 느와르를 건조하면서 현대적인 색체로 변주한 영화라면, 살파랑은 폭발하는 쿵후의 합과 박력을 양념으로 하여 정직하게 홍콩 느와르를 연주한 영화이다.

살파랑은 올곧게도 개연성과 당위성이라고 하는 플롯의 기본을 깨끗이 무시한다. 극중 경찰로 나오는 이들이 중시 하는 것은 경찰이라고 하는 캐릭터의 성격에 맞는 행동이 아닌 복수의 화신으로써의 행동이다. 감정에 충실한 이 행동의 결말은 예상하듯 당연히 캐릭터들의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연결 되어진다. 기본에 충실한 홍콩 느와르의 연주. 실로 오랜만이지 않은가.

하지만  그것뿐이었다면 무간도 이후 홍콩 느와르 부활을 외치며 등장한 쌈마이 영화들과 크게 다를바 없었을터. 홍콩 느와르에 충실 하면서도 이 영화가 인상적인 부분은 홍금보와 견자단, 그리고 오경이 표현하는 폭발적인 액션때문이다. 이 영화는 그래서 <특경도룡 타이거 케이지>를 연상 시키기도 하는데 (임달화 까지 나오니) , 외적으로는 엽위신 감독의 연출에 의해 무간도에서 볼 법한 스타일리시 함이 부쩍 살아 있는 점이 특징. 아마 요 근래에 나온 영화중에서도 무간도를 제외하면 세련된 화면과 작렬하는 액션신을 통해 홍콩 느와르를 표현 한건 살파랑이 전부가 아닐지.

혹자는 몇십년 전과 변한 것 없는 홍콩 액션 영화라고 매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메말라가던 홍콩 액션 영화의 명맥을 근래 견자단과 엽위신 콤비가 엽문, 엽문2를 통해 다시금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본다면. 두 사람이 함꼐 한 첫작품 살파랑은 홍콩 영화가 재도약 하는 시작점으로써의 가치가 분명 있다. 물론 순수 액션 영화로써의 가치도 충분하고. :) 적어도 나에게 견자단 vs 오경의 대결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테니까.



견자단 vs 오경 스포일러 포함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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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1 10:12 2010/07/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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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 - 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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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다닥 툭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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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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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을 짓밟아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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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푼히 즈려밟고 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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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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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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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면 뭔가 꽂혀있다. 동물 학대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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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아마란스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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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같은 경우는 두번째로 시작한 캐릭터인데다가, 특히나 짬나는 시간 잠깐 잠깐 플레이 해야 하다보니,
혼자 플레이 하면서 찍은 것들이 많 .... 아니 거의 다 솔플샷이잖아. 이게 콘솔 게임이지 어디가 온라인.... -_-;

리시타를 키우면서 대부분 보스의 패턴을 알고있다보니 플레이 하는데 정말 눈꼽 만치 어려움 없었고. -_-;
공격이 좀 느릿 한거 빼면 플레이 스트레스는 오히려 리시타 보다 적어서 쾌적한 느낌이었음.
일반 공격은 가드하면 되고 스매시는 헤비스탠더로 막아버리면 되니까.
그리고 초창기에 쓰레기 취급 받았던 아이비 스위퍼가 9랭크가 되면서 3타쨰에
추가 타격으로 전방위 돌려차기를 시전 하는데 이게 판정이 발군이라 느려터진 공속으로 둘러쌓여도
저거만 쓰면 무난하게 빠져나옴.

재빠른 공격 파악과 함께 이루어지는 가드, 그리고 연속적으로 카운터를 퍼버벅 처날리는 재미는 확실한 듯. 

하지만 3일 후면 XE가 나오잖아? 얜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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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9 16:31 2010/07/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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